EBS <딩동댕 유치원> (2023.8.7.)에 나온 봉공이(유튜브 다시 보기 영상 갈무리)
경기도 어느 산 절벽에 새싹 하나가 자라고 있었다. 그는 매일 세상을 보고 또 보며 아름답다고 말한다. 어느 날 저 멀리 도로에 서 있던 강아지 한 마리가 지나가는 차들로 둘러싸여 위험함을 느꼈지만, 움직일 수 없는 몸이라 어찌 할 수 없음에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용 한 마리가 나타나 기회의 물방울을 주었고, 사람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 그 강아지를 구했다. 그리고 신비의 '이응' 구슬을 선물로 받았는데, 용은 진정한 영웅이 되려면 그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때마침 그가 살던 절벽에서 공을 굴리다 떨어질 뻔한 아이를 구하면서 구슬을 하나 더 받았다. 구슬 두 개가 모이자, 영웅이 되었고, 늘 말하던 '보고'에 이응 두 개가 붙으면서 '봉공'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 EBS <딩동댕 유치원> (2023.8.7.)에 나온 이야기를 정리함
두 개의 동그라미가 모인 얼굴과 밝은 성격을 가진 봉공이는 경기도의 마스코트다. 2022년 경기도의 민선 8기 슬로건인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와 함께 탄생한 그는 처음에 경기도 로고에 눈 두 개가 붙은 형태였지만, 새로 다듬으면서 말하고 움직일 수 있는 캐릭터가 되었다. 이름은 '변화', '기회'의 자음(ㅂㅎ/ㄱㅎ)을 세로로 붙여 지었데. 나라와 백성을 위해 공직에 종사한다는 뜻의 '봉공(奉公)'이라는 사전 속 단어도 들어가 의미를 높였다.
경기도 홍보기획관 소속 주무관이 직접 기획, 제작에 참여해 그의 탄생에 도의 예산을 아꼈다고 한다.
경기도를 도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도정 슬로건 캐릭터예요. 요즘은 이제 캐릭터로도 많은 소통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이번에 도정 슬로건을 개발하면서 함께 봉공이라는 캐릭터도 개발을 했고요. - 이강희 경기도 홍보콘텐츠담당관
민선 8기 도정 슬로건 같은 경우는 민선 8기 도정 철학인 혁신, 기회, 통합을 주제로 해서 그걸 녹여내려고 노력을 했고요. 이전보다 좀 더 자유롭고 안정적이지만 희망적인 부분도 있는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 현예지 경기도 브랜드전략팀 주무관
그의 모습을 담은 굿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HOP봉공'에서 살 수 있는데, 판매 수익은 도내 취약 계층에게 쓰인다. 2024년 10월 말 기준 온라인 스토어 1억 4,600만 원, 오프라인 매장 판매 1억 원 등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2025년 12월 2일, 카카오톡에서 기간 내 쓸 수 있는 이모티콘 7만 5천 개도 배포했는데 2분 만에 완판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