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이자 대전의 상징이 된 꿈돌이와 꿈순이, 몇 년 전부터 5명의 자식을 두고, 친구와 양쪽의 부모님을 데려오기 시작했다. 꿈씨패밀리는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의 노력으로 진행중인데, 정작 꿈돌이만 활발하니 허전해보였다. 우리가 모르는 어른의 사정이 있는 걸까?
꿈돌이와 꿈순이가 태어난 지 30여년 만에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 이름과 모양이 남성과 여성 등 특정 성(性)을 부각한다는 이유에서다. 꿈돌이는 남성, 꿈순이는 여성 이름이라는 것이다. 또 꿈순이는 분홍색인 데다 머리에 리본이 달려있어 여성 이미지가 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성가족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최근 ‘생활체감형 정책 특정 성별영향평가’용역을 실시했다. 성별영향평가란 정부와 자치단체 정책이나 사업에 나타나는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고, 양성평등정책이 정착되도록 하는 제도다. - <93년생 대전엑스포 '꿈돌이'…서른돼서 성형·개명 위기, 왜> (중앙일보, 2021.9.21.)
젠더 이슈에 휘말려 잠시 모습을 감춘 꿈순이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부활의 기회를 맞았으나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 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꿈돌이는 리뉴얼 과정을 거쳐 온통대전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사용되며 대전시정에 전면적으로 나서나 꿈순이의 경우 수요가 없을 수 있단 판단 때문이다. - <꿈순이의 꿈> (금강일보, 2022.3.30.)
이러니 꿈순이를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일러스트나 굿즈에서 함께하는 모습을 담고 있지만, 목소리나 성격은 어떤지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러다 2026년에 주목받을 기회가 찾아왔다.
꿈순이의 부모님과 반려묘(출처 : 대전관광공사 공식 SNS), 한화이글스 꿈순이 콜라보 굿즈(한화이글스 공식 온라인몰 화면 갈무리)
온솔은 자연과 환경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로서 일상 속 작은 행운과 희망을 전하는 존재로 그려졌고 온빛은 천문학자로서 시민의 마음에 공감하고 사랑을 전하는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잼냥이는 우주 여정을 안내하는 길잡이로 도시 곳곳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활용될 예정이다. - <꿈순이 부모와 반려묘 공개> (금강일보, 2026.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