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찍은 빅트리 사진과 휴관일 안내
랜드마크를 꿈꾸던 빅트리
창원시의 랜드마크이자 자연과 어울리는 전망대를 꿈꾸며 지었다는 대상공원의 빅트리를 가보았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2025년 8월에 지어졌는데, 싱가포르의 가든스 더 베이의 슈퍼트리 그로브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전망대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방문했던 날이 휴관일이라 들어갈 수 없었다. 나무와 비슷하게 만든 벽에 다양한 동물 조각이 붙어있고, 작동 중인 쿨러는 불어오는 바람과 만나 신비감을 준다.
많은 이는 조감도와 다르게 구조물이 너무 흉해 밤티 나무, 여기에 들어간 돈이 344억이라며 세금 나무라 주장한다. 창원시는 여기에 고심하며 활용 방법을 찾는 중이다.
‘조감도와 너무 다르다’ ‘나무가 아니라 굵은 쓰레기통 같다’ ‘흉물이 따로 없다’ 등 말이 나왔다. 창원시가 지난 8월 시민 18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응답자의 85%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 <2일 개장한 창원 빅트리 '344억 흉물 논란' 여전> (조선일보, 2025.10.3.)
경남 창원시는 16일 “빅트리(Big Tree)의 외형과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창원의 대표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상공원 빅트리 개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원시는 심사 결과를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지만, 응모작의 참여 규모나 제안 수준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공모할 방침이다. - <344억원 들였는데 못생겨서 외면…“‘빅트리’ 개선 방안 찾아주세요”> (한겨레, 2026.8.17.)
공개되었던 조감도에 맞게 잘 지었다면 휴무일 없이 북적일 텐데 아쉽다. 한적한 시간에 저 나무를 바라보며 환상의 세계를 떠올리는 걸로 위안 삼지만, 다음엔 더 나은 모습으로 바뀌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