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이어 쓰기> #111. 우리 동네에 젊은 정치인을! - 뉴웨이즈 ‘캐스팅 매니저’에 가입하며
2022년까지 6개월 남았습니다. 오지 않을 것 같던 2022년을 6개월 앞둔 7월입니다. 그동안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불고 있습니다. 4월 재보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서울, 부산 시장 후보의 당선을 이끌어낸 게 '20대 남성'이라는 주요 언론의 보도와 그 정당에서 30대 대표가 나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제야 젊은 세대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가 자기 목소리를 냈던 건 어제오늘이 아닙니다. 촛불 시위 때 청소년들이 나와 선거 연령을 낮추자고 말하던 때가 있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민주화 운동 때마다 젊은 세대가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올해 벌어지는 이 현상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고령사회가 깊어질수록 그들의 목소리가 더 주목을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금방 사라질 분위기가 아니라 변화를 향한 분위기로 이어지길 바랄뿐입니다. <🔥핫인물사전🔥 "나이가 중요한가요?"…박성민이 생각하는 '정치'와 '청년'|박성민 청와대 청년 비서관> (유튜브 'JTBC Planet', 2021.6.29.) 위의 영상을 공유하며 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 뉴웨이즈에서 캐스팅 매니저에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명함 그림 (이 글은 2021년 6월 5일 제 Instagram 계정에 올린 글을 뼈대로 썼습니다. 해당 단체의 요청이 아닌 자발적으로 쓴 글입니다.) “초짜 정치인의 성장을 응원하는 ‘소중한 한표’를 꿈꾸며! “출사표”는 1년짜리 계약직 구의원이 된 청춘의 취업기이자 생활 밀착형 정치극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정치적 야심이 아닌 1승이 간절한 취준생의 마음에서 시작한다. 노머니 저스펙 흙수저인 정치 무식자가 구의원이 되어 불량 정치인들의 잔치판을 통쾌하게 뒤엎는 바보의 1승을 꿈꾼다. 우리 동네를 위해 악으로 깡으로 싸우는 구의원 1명쯤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아, 출사표를 던진다.” KBS 드라마 ‘출사표’는 구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젊은 취준생의 이야기다. 여러 회사 인턴을 거쳤고, 구청에서 민원 왕으로 불렸지만, 거대 양당에 속한 선배 구의원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해, 그들의 이익에 맞춰야만 겨우 기회를 얻는 신세다. 하지만 뜻을 굽히지 않고, 구청 식구들의 도움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이 드라마 첫 화에 나온 주인공의 비서이자 소꿉친구인 서공명의 말은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 KBS 드라마 <출사표> 하이라이트 영상 (유튜브 'KBS Drama', 2020.6.29.) 현실의 대부분 지역 의회도 다르지 않다. 거기다 의원들의 평균 연령대도 높다. 젊은 의원이나 후보들이 조금씩 나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평균 연령은 52.1세였다. 5회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평균 연령은 49.6세, 6회 지방선거는 50.4세로 최근 12년간 열린 지방선거에서 은평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략)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1명(2%), 30대 5명(9%), 40대 13명(23%), 50대 28명(49%), 60대 9명(16%), 70대 1명(2%)이었다. 후보자 연령은 50대가 절반가까이를 차지했으며 20대와 70대가 1명씩으로 가장 적었다.” “6·13 지방선거 울산 출마자들의 평균 연령은 51.5세로, 4년 전 6·4지방선거 당시 후보자 평균연령(50.4세)보다 높아졌다. (중략)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02명(46.2%)으로 가장 많았고, 40대(72명·32.6%), 60대(28명·12.7%), 30대(12명·5.4%), 70대·20대(3명·1.4%), 80대(1명·0.5%) 순이었다.” * 뉴웨이즈 홈페이지에 나온 소개 부분 내가 정치에 바라는 건 단순하다. '좀 더 젊고 다양하고 활발한 의회를 보고 싶다' 지금은 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이해관계로 움직이고, 세대 차이도 커서 제대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지 모르겠다. 요즘 대통령 출마 연령을 낮추자는 공감대가 형성 중이지만, 우선 지역 의회부터 젊어져야 한다고 본다. 젊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정치인이 지역 의회에 많아지면, 더 활기가 넘치고, 지역민의 다양한 요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응상(a.k.a. Blueman) 부족한데 자존심이 강하고 엉뚱한 사람 꿈과 희망을 믿고 배우며 세상을 보려는 사람 누군가에게 친근하고 도움이 되려는 사람 메일 : blueman1988@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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