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타임라인에서 한국이 다시 좋아질 거란 누군가의 말과 2012년 대선 직후 어느 게시판에 썼던 제 글을 번갈아보고, 간단히 제 글을 썼습니다. 바쁜 와중에 겨우 시간내어 쓴 게 '아무말 대잔치' 지만, 대충 이런 생각이구나라는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더 좋은 생각을 담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p.s. 2주 전에 썼던 방송 리뷰 'LA 폭동 혹은 4.29가 주는 교훈'을 제가 이용하는 '헬조선 늬우스'에 기고했습니다. 운영진이 글 내용을 제외하고 조금 다듬어 주셨네요. 예전 글도 조금씩 올릴 생각이니 자주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성하 기자가 페이스북에 쓴 글(링크)과 본인이 전에 듣던 팟캐스트 팬 카페에 올렸던 글
코로나 19가 온 세상을 덮친 지 2년,한국은 3월 대통령 선거와 재보궐 선거,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준비한다. 정치뉴스를 보니 기대보다 실망이 컸고, 바꿔야 함을 알지만,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고민과 갈등이 늘었다. 우리 삶에 한숨도 커졌다. ‘이러라고 지지하고 뽑은 게 아닌데…’, ‘받아주고 믿었는데 왜 저럴까?’라는 말이 곳곳에서 나온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보고 들은 소식으로 알아도 속마음까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
그렇게 겨울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시간은 봄을 향해 가지만,마음은 여전히 춥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얼어버리는 사람도 하나둘 생긴다.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까?
아니다,날이 따뜻해질까지 불을 피울 부싯돌과 장작을 찾아야 한다.바로 세상을 바라보게 도와주는 지식과 다양한 이의 아이디어다. 분석하고 생각을 펼쳐야 한다. 함께할 이를 찾는다면 일은 쉬워진다.
그렇게 데운 온기는 그늘에 있는 이들도 느끼도록 도와야 한다. 우리 주변에 빈곤층,약자, 소수자로 불리는 이다.그들의 아픔을 알리고 연대할 방법을 찾아보자.